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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K-CULTURE AI 국제영화제 성황리 폐막…37개국 184편, AI 영상예술의 미래 열다

기사입력 2026-09-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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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K-CULTURE AI 국제영화제(K-CULTURE A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KCAIF 2026)가 지난 6일 서울 강남 앙트레블에서 개최됐다. 세계 각국의 AI 영상 창작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문별 시상과 수상작 상영, 국내외 창작자 간 교류가 이어졌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인공지능영화제협회(KAIFA)가 주최했으며, 전 세계 37개국에서 총 18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AI Film을 비롯해 AI Music Video, Best AI Director, Best Animation Short, Best Ultra AI Short, Best AI Experimental Short, Best Beauty Art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경쟁을 펼쳤다.

행사는 최재용 총괄디렉터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신효정 KCAIF 창립자 겸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K-CULTURE AI 국제영화제가 인간의 창의성과 AI 기술이 조화롭게 협력하며, 사람을 위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희정 국회의원은 “AI를 활용해 그동안 소수만 누렸던 ‘만들고 창작하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이번 영화제는 매우 뜻깊다”라고 강조하며, AI를 통한 창작 기회의 대중화에 의미를 부여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42만 서초구민과 함께 제1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AI 기술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영화제가 10회, 그 이상 전 세계를 빛낼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길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철 KAIST AI대학원 초빙교수와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도 축사를 통해 제1회 K-CULTURE AI 국제영화제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발전을 기원했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한국문화외교사절단 가온누리가 한복 패션쇼를 선보였다. 김이수 단장과 김가령 이사장을 비롯해 임기정, 전영정, 노혜은, 김지원 등이 참여해 대한민국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국내외 참석자들에게 알렸다.

이번 영화제의 전체 대상(Grand Prize)은 캐나다의 Robert Gaudette 감독이 연출한 ‘A Face Only A Mother Could Love’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AI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인간의 외로움과 사랑, 희망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앞서 미국 뉴욕에서 열린 ‘Runway AI Festival’에서도 그랑프리와 5만 달러의 상금을 수상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 Markus Taurer 감독의 ‘The Fairy Tale of Elementaria’는 Best First Time Filmmaker AI Short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Markus Taurer 감독은 시상식 참석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았으며, 작품은 영화제 공식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됐다.

 
중국 Xinxiang Geng 감독은 ‘Give Me Back to Me’으로 Best Ultra AI Short 부문 대상을, 같은 부문에서 이집트의 Ahmed Saleh Hammadi 감독이 ‘Cross Fire Echoes’로 Silver Prize를 수상했다.

국내 창작자들의 수상도 이어졌다. 원정환 감독은 Best Animation Short, 박상규 감독은 Best AI Experimental Short, 김보경 작가는 Best Beauty Art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박상규 감독의 ‘Van Gogh XR-Bus: From Arles to Aianta, India’와 김보경 작가의 ‘Echoes of the Unseen II: Incense – The Structure of Vanishing’은 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돼 관객들과 만났다.

 
AI Music Video 부문에서는 일본의 Shun Fujiyoshi가 참여한 ‘SPECTRA – AFTERIMAGE’가 Gold Prize를 수상했다. 일본 Hideharu Ueki 감독의 ‘PLAYGROUND’는 Best AI Director – Gold Award를 수상했다.

영화제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린 주요 대상 수상자로는 Markus Taurer를 비롯해 원정환(Jung Hwan Won), Nammi Eu, 박상규(Sang-gyu Park), 김보경(Bo Kyong Kim), Xinxiang Geng·Xie Yu 등이 포함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수상작과 주요 선정작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상영됐다. 1부에서는 캐나다 Robert Gaudette 감독의 ‘A Face Only A Mother Could Love’를 비롯해 스웨덴 Farhood Saeidi 감독의 ‘The Silk Road’s Whispers’, 한국 박상규 감독의 ‘Van Gogh XR-Bus: From Arles to Aianta, India’, 일본 Shun Fujiyoshi의 ‘SPECTRA – AFTERIMAGE’, 이집트 Ahmed Saleh Hammadi 감독의 ‘Cross Fire Echoes’, 오스트리아 Markus Taurer 감독의 ‘The Fairy Tale of Elementaria’ 등이 상영됐다.

2부에서는 신효정 감독의 ‘화랑’, 김유빈 감독의 ‘Dream Land’, 일본 Hideharu Ueki 감독의 ‘PLAYGROUND’, 김보경 작가의 ‘Echoes of the Unseen II: Incense – The Structure of Vanishing’, 러시아 Viktoria Yudina 감독의 ‘Atlant’, 중국 Jialong Yang·Yihang Yang의 작품 등이 소개되며 AI 영상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영화제에는 러시아·이집트·오스트리아·일본·중국 등 해외 수상 감독과 공동 창작자, 프로듀서 등이 직접 한국을 찾아 작품을 소개하고 국내 창작자들과 교류하며 의미를 더했다. KCAIF는 단순한 AI 기술의 발전을 넘어 인간의 창의성과 AI 기술, 스토리텔링과 예술적 표현의 결합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AI 기반 영화와 영상예술 분야에서 창의성·예술성·기술 혁신을 갖춘 작품을 발굴하고, 세계 각국의 창작자들이 교류하는 국제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 영화제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특히 첫 회임에도 세계 37개국에서 184편이 출품되고 다수의 해외 감독과 창작자가 직접 한국을 찾으면서, KCAIF가 향후 K-CULTURE와 AI 영상예술을 연결하는 글로벌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거창인터넷신문 (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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