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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성황리에 막을 내리다.

대상, 동아방송예술대학<오셀로>, 금상, 대경대학교<사일록>

기사입력 2025-08-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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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오셀로"


국내외 대학극단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적 역량과 창의성을 한 무대에 펼쳐 보이는 제20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극제에 출품된 작품은 각기 독특한 원작과 장르, 그리고 다양한 형식적 실험을 통해 대학극 특유의 젊고 신선한 에너지를 강렬하게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연극의 기본목표인 좋은 작품과 많은 관객의 모델이 된 이번 제20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는 일단 작품성이 뛰어났다. 시각적 확장과 무브먼트의 밀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국제대학교의 <보이 첵>, 가족가의 화해와 이해를 섬세하게 그려낸 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수상한 카페>, 소설 <너머의 세상>을 무대화한 절망과 재생의 묵직한 주제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언어표현으로 실감나게 전달한 정화예술대학교의 <너머의 세상>

 

고전비극<오셀로>와 희극<베니스의 상인><사일록>으로 각색한 두작품은 셰익스피어 원작의 고전적 가치를 존중하며 시대를 초월한 인간내면의 갈등과 사회적 문제를 다시금 돌아보게 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오셀로>는 배우들의 진지한 몰입과 심리적 긴장감이 돋보였으며, 대경대학교의 <사일록>은 희극본연의 리듬감과 유머를 살리는 데 집중하였고, 대진대학교의 <우리 읍내>는 일상의 소박한 이야기속에 보편적 삶의 의미와 철학적 성찰을 담아내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비경연 미디어작품인 미국 밥존스대학교의 <햄릿>, 엠포리아 주립대학의 <로미오와 줄리엣>,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작은 아씨들>도 대학연극인들에게 아카데미즘한 연극으로 각광을 받았다.
 

밥존스대학교  "햄릿"

 

그 외 아카데미 부대행사로 학술세미나, 연기연출 마스터클래스, 희곡낭독, 몰리에르 명장면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제20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를 빛나게 했다.

 

이종일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장은 거창세계대학연극제는 국내외대학연극인들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길러내기 위해 캠핑형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내년 제21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는 야외에서 캠핑형 축제를 기획하겠다고 했다.

 

단체대상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오셀로>가 수상했으며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금상은 대경대학교의 <사일록>으로 경상남도도지사 상이 수여된다. 은상은 국제대학교의 <보이첵>, 대진대학교의 <우리 읍내>, 동상은 정화예술대학교의 <너머의 세상>, 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수상한 카페>이다.

 

개인상은 연출상 <오셀로>의 김민혁, 남자연기대상에는 <사일록>의 김성환, <사일록>의 변가빈, 지도교수상에는 대진대학교 황연희교수이다.
 

 

거창인터넷신문 (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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