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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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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구인모 군수의 눈물

기사입력 2024-07-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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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필자는 거창군 주민자치회 회장 연합회 연합회장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군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초대되어 가끔 행사에 참석하곤 한다. 대부분의 행사가 그렇듯 의례적인 인사말과 통상적인 식순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감흥(感興)이 없기 마련이지만, 지난 7월 1일 행사는 달랐다. 

민선8기 구인모 거창군수 취임 2주년을 맞아 거창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마을대표, 학생,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 자리였다.

거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꽃다발 증정과 표창패 수여, 취임2주년 군정성과 브리핑에 이어 구인모 군수가 그간의 소회(所懷)를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2018년 7월에 취임해 민선7기 4년을 거쳐 민선8기 2년까지 총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자신이 일궈 놓은 성과들을 자서전 읽어 주듯 비교적 자세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민선7기 2년 동안 거창구치소 신축 갈등을 가장 민주적인 방법인 주민투표로 해결했던 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었던 시기 전 군민들에게 마스크 3장을 택배 보낼 때 느꼈던 당시 감정을 회상했다.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교육과를 신설하고 금년 3월에 함안군을 추월하고 경남 군부 1위를 달성했다는 말을 할 때 구 군수의 얼굴에는 자신감과 성취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밖에도 파크골프장 조성, 순천만에 버금가는 국가정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추진한 거창창포원, 900미터 척박한 산 정상을 전국에서 찾는 관광지로 탄생 시킨 감악산 별바람 언덕과 수승대의 출렁다리 등 거창 동서남북 어딜가나 볼거리 가득한 산림관광지로 탈바꿈 시킨 이야기를 이어갔다.

구 군수는 스스로 '생활행정'이라 말하며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한 것은 바로 회전 로터리 조성사업 이였다. 거창 시내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사통팔달(四通八達) 그동안의 교통체증을 단번에 해소시키며 마치 우리 몸에 혈관이 쉼 없이 흐르듯 교통 흐름의 대 변화를 가져 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군정의 방향이 군민 생활 속 가까이 하겠다는 평소 철학이 잘 들어나는 대목이었다.

민선8기 후반기는 문화 예술 의료 복지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연극예술복합단지, 아트갤러리 건립 그리고 남부우회도로와 팻월드, 지역활력타운이 함께하는 정장리가 획기적으로 변신한 미래를 상상해보라며 거창이 상전벽해(桑田碧海)로 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민들로 가득찬
군청 대,회의실

지난 6년간 이뤄 놓은 노력의 결실을 맺은 구 군수의 득의지추(得意之秋)의 순간이였다. (득의지추(得意之秋)란 가을이 수확의 계절인 것처럼, 인생에서도 자신의 결실을 맺는 순간을 말한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해왔다는 것에 놀랐으며, 진심어린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구 군수는 두 가지의 숨은 일화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2021년 식당에서 겪은 이야기였다.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세 명이서 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손님 한 분이 메모지(간이영수증)를 주고 갔다. 메모지에는‘이 식사를 드시고 힘내서 우리 군민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손님을 바로 뒤따라 나갔지만 손님은 트럭(쌔렉스)을 타고 떠나는 차량의 뒷모습만 보았다고 했다. 구 군수는 그때 그 메모지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으며 지금도 그때의 상황은 결코 잊을 수가 없다고 회상했다.

두 번째는 구 군수가 매일 새벽 건계정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농부이야기다. 손수 농사지은 호박잎을 따 주면서 열심히 일하라는 어르신을 볼 때 마다 군수로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은 임기 2년 동안 ‘오직 군민만을 위하고,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고, 최고의 지자체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는 구군수의 눈에는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눈물이 고였다. 

순간 정적이 흘렀고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이 멈춰진 것 같았다. 그리고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눈물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이자 숨길 수 없는 진실한 감정의 표현이다. 그 감정을 통해 상대방과 더 가까워지고,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구 군수의 감정 표현을 정확히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내 뒤에 앉아 있던 어느 지역대표는 감정에 복받쳤는지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 눈물은 지역민과 함께한 소통의 힘이며, 군민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군민을 위해 달려온 6년의 진실된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였기에 특별함과 감동이 이어지는 순간이였다.

구 군수는 스스로를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라고 이야기한다. 타협하고 권력으로 다스리는 정치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진심어린 행정가. 잔꾀 부리지 않고 사익을 취하지 않으며 군민만 섬기는 영원한 행정가. 구인모 군정을  응원한다! 더큰 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는 쭈~욱 ing 다.


 

발행인 최민식 (gcinews@hanmail.net)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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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판종
    2024- 07- 22 삭제

    참 기분이 좋네요 우리거창군에 휼륭한 구수님을 뽑아주신 거창군민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소인도 구인모군수님을 너무 잘 알기에 큰일할줄알고 있었습니다만 6년동안 참 많은일 하셨습니다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