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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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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거창 정치계의 덕장(德將),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기사입력 2022-10-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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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출신에 8,9대 전반기 의장

2020년 대한민국헌정대상 수상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전쟁터를 누비는 장수들에게는 유형이 있다. 용장(勇將)은 싸움 앞에 두려움이 없고 적을 향해 용맹하게 물불을 가리지 않고 진격하는 장수 유형이다. 지장(智將)은 머리가 비상하고 출중한 지략을 바탕으로 전쟁에서 최소한의 희생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장수다.

 

반면 덕장(德將)은 덕을 베풀어 부하들이 목숨 바치며 따르게 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훌륭한 장수를 일컫는다. 용장(勇將)은 지략이 뛰어난 지장(智將)을 이기지 못하고 지장(智將)은 덕장(德將)보다 한 수 아래라고 한다.

 

물론 덕장 중에는 차분한 성품으로 부하들을 보살피는 덕장도 있지만, 호탕하고 솔직하며 배포가 큰 외향적인 덕장의 유형도 있는데, 바로 거창 정치계의 덕장(德將) 이홍희 의장이다.

 

이홍희 의장은 변방 시골출신에 유명 대학 졸업장도 없는 성공한 재력가도 아닌 요즘말로 말하면 흙수저였다. 그는 웅양면 죽림마을 이장으로 시작해 20146.4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가장 많은 득표율로 제7대 군의원 입성하는 이변을 낳았다.

 

재선에 도전했던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득표 1위를 기록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동료의원과 격 없는 소통과 세심한 배려로 군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군의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고, 20223선에 이어 제9대 의장을 맡으면서 거창 정치계의 우량주로 등극했다.

 

그는 큰 덩치만큼 배포있는 마음 씀씀이와 군민의 머슴임을 자처하며 섬김과 배려의 선행 정치를 통해 군민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선 굵은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이홍희 의장의 의정활동은 더욱 빛났다. 행정사무감사와 조사활동을 통해 104건의 정책시정과 대안제시로 감사위원 중 가장 많은 시정 및 지적사항을 통해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내며 거창발전의 밑거름을 다졌다.

 

특히, 경남도 최초 거창군 관내 천원버스 도입, 전국 최초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조례 대표발의, 태풍피해 낙과 및 저품위 사과 수매 추진, 폐교를 활용한 공립연극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 등 군민의 삶과 행복지수로 직결되는 34건의 조례발의, 300여회의 100%출석과 5분 자유발언 13회 등 정책제안과 행정효율화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이런 의정활동의 결과로 2019년 전국 228개 시군구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지방정부학회 주최 한국지방정부 의정대상에서 거창군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대한민국헌정회에서 주최한 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9년 '한국지방정부의정대상'
거창군 최초 최우수상 수상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던가? 거창구치소 신축 문제로 6년간 주민 갈등이 최고조에 다달았을 무렵 법무부, 거창군, 거창군의회, 원안 및 이전 측 대표로 구성된 5자 협의체 운영에 적극 참여해 주민투표를 통해 갈등의 종지부를 찍는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홍희 의장은 평소 자주 인용하는 말이 있다. 인도 정치인 네루는 정치란 백성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다라고 했고, 정치학자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는 작은 정치인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큰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는 말을 늘 가슴 속에 되새기며, 실천하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늘 거창 군민을 위해 덕을 베푸는 덕장(德將)의 위민 정치를 통해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발행인 최민식 (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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