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수승대농협
거창 수승대농협 조합장이 지난달 4일 농협 이.감사 전원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며 논란이 확대되자 사과를 한지 한달여 만에 또다시 폭언,폭력으로 경찰에 고소장까지 접수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16일 위천면 수승대농협 마리지점에서 이사. 감사 사직에 대한 유권해석과 상임이사 가처분 신청에 따른 말다툼이 있었고 하루뒤인 17일에는 위천본점에서 폭력사태까지 번지면서 112 신고까지 이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폭언의 발단은 이,감사 11명 전원이 집단 사직서 제출 관련으로 시작되었다. 모,대의원이 농협 경남지역 본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사실을 알게된 조합장의 감정이 폭발되면서 사건이 확대 되었다.
한편 수승대농협은 지난 1월7일 상임이사 모집 공고를 냈으나 대의원 총회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해 낙마하자 3월12일 상임이사 재모집 공고를 냈다. 후보자등록 기간을 거쳐 오는 21일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상임이사 선출을 둘러싼 가처분 신청과 그 후유증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