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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0-09-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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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승대는 착화탄 사용금지 아닌가요?

고로쇠축제장 내 숯과 그릴 등장해 논란

기사입력 2013-03-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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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화탄 사용 금지구역인 수승대에서 행사의 특성상 부득이하다는 이유로 거창군이 10회 거창 하늘마을 고로쇠축제에 숯과 그릴을 제공, 논란이 되고 있다.

 

▲ 사진출처 = 최 모씨 페이스북

 

군은 지난 20096월부터 부터 주변 오염이 심하다는 이유로 수승대 전 지역에 대해 숯불 및 나무장작을 이용한 취사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찾아오는 야영객들에게 항상 안내하고 있으며, 단속활동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수승대에서 열린 제10회 거창 하늘마을 고뢰쇠축제에는 숯을 이용해 고기를 굽도록 하는 대형 그릴 10여개가 등장했다. 이 그릴은 행사를 주관하는 거창군청 산림과에서 설치한 것으로, 돼지고기를 파는 판매장 앞에 위치해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거창군이 만든 규정을 스스로 어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거창군의 이중잣대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고로쇠 물과 고로쇠 막거리의 판매촉진을 위해 설치한 것이라며 행사의 성격상 부득이하게 설치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거창군이 만든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꼭 숯을 이용했어야 했는지는 의문이 든다. 예컨대, 다른 행사장에서는 바람을 막아주는 큰 천막을 설치해 놓고 이동식 가스버너와 불판을 제공한 적도 있었다. 그것도 아니라면 수육이나 다른 먹거리로 대체해도 된다.

 

더욱 황당한 것은 거창군 관계자의 다음 말이다. 군 관계자는 본 기자에게 지난주 화요일(5)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해 놨다고 했다.

 

본 기자는 다른 바쁜 일정이 있는 관계로 그날 브리핑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날 참석했다는 다른 한 기자는 브리핑 당시 수승대 내에서 숯을 사용하겠다고 이야기 했다한 기자가 문제점을 제기하자 행사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양해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기자들만 양해하면 수승대 내에서 착화탄을 사용해도 된다는 말인지, 아니면 착화탄 사용제한 규정을 고무줄 늘리듯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인지 이해가되지 않는 대목이다.

 

이번 사태는 한 군민의 페이스북에 등장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에서 최 모씨는 고로쇠축제 행사장 삼겹살파티. 수승대에서는 불 피워 고기 구워 먹으면 안 되는 줄 아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 아래에는 누리꾼들은 댓글로 수승대는 불피우면 안되지요..신고하세요! 불나면 고로쇠물로 끄나요??” “우린 수승대서 꾸브면 벌금 내겠죠??”라며 황당해 했다.

 

이미 행사는 성공적으로 치러졌고, 수승대 내 착화탄 사용으로 관람객들이 만족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 고기를 구워먹은 관람객이 여름철 캠핑을 하며 착화탄을 사용해 제지를 당했을 때, “그땐 사용했는데 왜 못하게 하느냐? 내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냐?”고 따지면 단속반들은 뭐라고 해명해야 할까?

박재영 기자 (gcinews@hanmail.net)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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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뭔
    2013- 03- 12 삭제

    공뭔 납셨다!!

  • 2013- 03- 12 삭제

    거창인터넷신문의 수준을 알려주네요. 기사가 오타가 있고 뛰어쓰기도 안되고 기사 수준이 정말로...이렇게 작성하고 기사화 되는 것이 안타깝네요.

  • 2013- 03- 11 삭제

    문제 있어 보입니다. 안되는건 누가 하든 안되야지요

  • zxc
    2013- 03- 11 삭제

    이 기사 완전 작정하고 쓴 냄새가 난다. 전체적인 맥이라든지 중간 중간 레퍼런스라든지.난 이 기사를 보면서 간주간적이지만 이런 느낌이 든다. 나는 기자야. 펜으로 사람 죽이고 살리는 기자라고.콩무원이고 나발이고 없어..나한테 까불면 알지? 뭐 이런 정도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