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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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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해 핫해~ 제 28회 거창국제연극제

극단 진진스토리, '바다 한 가운데서'

기사입력 2016-08-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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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거창국제연극제에 극단 진진스토리는, ‘바다 한 가운데서하는 작품으로 휴가철 수승대를 방문한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바다 한 가운데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드라마 작가, ‘폴란드 드라마의 아버지로 불리는 저자 스와보미르 므로제크의 작품으로서, 폴란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자 소설가이다. 송훈상씨가 연출을 맡은 극단 진진스토리의 바다 한 가운데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게 될지 많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소요시간70

 

*연출의도

내 안의 또 다른 자아 이기심

뚱뚱한 남자는 힘과 무력을 바탕으로 민중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를 상징하며, 보통 체격의 남자는 권력의 메커니즘에 기생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체제의 억압과 지배에 순종하고 적응함으로써 자신에게 돌아오는 최소한의 몫에 만족하는 소시민을, 홀쭉한 여자는 실천보다는 말을 앞세우고, 이론에만 능하며, 현실 감각이 결여된 무기력한 지식인을 대변한다.

 

인간이 인간을 잡아먹을 수밖에 없는 야만적이고 살벌한 상황에서도 인물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찾으려 안간힘을 쓴다. 또한 생존의 문제가 걸린 극한 상황에서도 모두들 문화적이어야..한다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고발한다.

 

*작품줄거리

바다 한가운데서 :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현대인의 일그러진 자화상

바다 한가운데 뗏목이 떠 있고, 그 위에 세 조난자가 있다. 이들 셋은, 식량이 떨어져 굶어 죽을 처지가 되자 급기야 셋 중 한 사람을 잡아먹기로 합의한다. 추첨과 선거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희생자가 결정되지 않자, 뚱뚱이와 보통이가 결탁해 힘이 가장 약한 홀쭉이를 잡아먹기로 한다. 홀쭉이는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끝까지 저항하지만, 뚱뚱이와 보통이의 교묘한 꾐에 빠져 점차 자신의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고, 결국 그런 자신의 결정이 위대하고 거룩한 행위라고 믿게 된다.

거창인터넷신문 (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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