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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오전 11:26:24 입력 뉴스 > 기자수첩

거창군의회, 잇따른 구설수로 곤혹
전직 의회 의장, ‘해도 너무 한다’ 일침



해도 너무한 행동들만 하고 있어 볼썽사납다’, ‘우리가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겠다. 일은 안하고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건가?’

 

이 말들은 전 거창군의회 의장이 현직 군 의원들을 보고 한 말이다. 전직 의장뿐만 아니라 많은 거창군민들이 모임에서, 술자리에서 의회의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을 언급하며 개탄하고 있다.

 

? 무슨 일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거창군의회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가?

 

A 의원, 공립어린이집으로 구설수.

 

거창군의회 A의원은 아내가 위탁 받은 공립어린이집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A의원은 지난해 10, ‘공립어린이집 관리 및 운영조례의 개정을 두고 동료 의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개정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대립 양상에서 중립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아내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기 때문. A의원은 개인이나 소속정당 또는 선거구인의 이익보다 국가 또는 전체국민의 이익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중립의 의무를 지키지 못했다.

 

A의원의 잘못된 행동은 실제로 드러났다. 거창군에서 제공한 잘못된 자료를 동료 의원들이 공개석상에서 발표했고,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인용해 기사화를 시켰다. 이 과정에서 A의원이 직접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정하거나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언했다. , 해당 언론사의 대표에게도 항의성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의회 의원이라면 어떤 논의를 하든, 어떤 결정이 나든 중립을 유지해야 함이 당연하다. 법적인 조치나 언론사 항의도 당사자가 해야 하는 몫이다. 그러나 A 의원을 그렇게 하지 못했다.

 

도의원, 음주 뺑소니 사고

 

경상남도의회 B의원이 결국 일을 냈다. B도의원은 지난 43, 혈중 알코올농도 0.115%(면허 취소에 해당)의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갓길을 걸어가던 학생을 친 뒤 달아났다.

 

음주운전을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비난받을 만한데, 뺑소니까지 겹쳐버렸다. 특히나 B도의원은 지난해에도 음주사고를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파장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아직까지 B도의원은 그렇다할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C의원 상습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거창군의회 C의원이, 자신을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여성에 의해 폭행치상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인에 따르면 C의원은 육체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행했다며 상해진단서를 증거로 제출 했다.

 

그러나 C의원은 내연녀가 아니라 계모임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라며 오히려 내가 감금, 폭행을 당했다고 항변했다. 특히, 맞고소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누구도 단언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수사 중이라 정확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폭행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만으로도 구설수에 오르기는 충분해 보인다.

 

의회 의원들의 단결력 부족

 

거창군의회는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정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선제 의장이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특히, 어린이집과 관련해 원장의 불편한 언사로 일부 의회 의원들이 모욕감을 느끼고 고소장을 접수했을 당시도 단 4명의 의원만 찬성했다. 이는 의회의 순 기능을 벗어난 개인적인 감정으로 비쳐질 수 있음에도 전체 의원들의 동의 없이 접수했다.

 

최초 이런 사태가 발생하기 전 의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적당히 조율해 현 사태를 막았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의회 의원들이 분열되면서 대립양상을 보이자, 임시회 등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자아내고 있다.

 

이 같은 거창군의회 의원, 경상남도의회 의원들의 구설수에 전직 의장들도 개탄하고 있다. 전직 의장을 지낸 D씨는 예전 무보수로 의정활동을 할 때는 자긍심 하나로 자기관리를 해 왔는데, 지금 모습은 볼썽사납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의회 꼴을 보면 군민들이 걱정하게 말썽이나 부리고 이권에, 사건에,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개인의 사감을 의회에 반영시키려고 하는 부분이 많다지금 모습을 반성하고 앞으로 거창군민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같이 구설수가 계속되자 불똥이 새누리당으로까지 튀고 있다. 구설수에 휘말린 의원들 모두가 새누리당 소속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새누리당 소속 함양군의회 의장인 박종근 의원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현재는 피해자와 합의 및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다.

 

그런 이유로 많은 군민들이 다음번 지방선거에서는 사람을 잘 골라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 1당 체제인 거창에서 당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제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야..

 

미국의 정치가이자 대통령이었던 링컨은 겸손하고, 너그럽고 고결했다. “겸손해야 고귀해질 수 있다는 말의 본보기와 같은 지도자였다. 거기다 모두를 하나로 아우르는 화합의 정신이 뛰어났다.

 

링컨 특유의 겸손함과 너그러움은 2분 남짓한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빛을 발했다. 2분의 연설로 전쟁 후 갈라진 국민들의 마음을 억제하고 치유했다. 바로 그것이 겸손과 너그러움과 화합의 정신이다.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링컨이 남긴 가장 위대한 말이 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거창군의회 의원들이 이 말을 깊이 되새겨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거창인터넷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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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
검증받지 못하고 새누리당 공천만 받음 무조건 당선되는 그런 구시대적인 사고 땜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누가 이런분들을 당선시켜을까요 20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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