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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7 오후 12:21:19 입력 뉴스 > 인물대담

민선5기 1주년 인터뷰
[Interview]이홍기 거창군수



지난해 6월 2일, 치열했던 선거가 끝이 나고 당선자들은 각각의 호칭으로 불리며 업무에 매진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초선인 군수와 의원들은 그들의 열정과 패기를 그대로 녹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재선 이상인 의원들은 관록으로 평안을 유지시켰다.


거창인터넷신문은 이제 성숙의 단계로 접어드는 민선 5기의 사령탑 이홍기 거창군수를 만나 1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5기가 벌써 1주년이 됐습니다. 1년 동안의 성과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민선 5기로 거창군수에 취임하여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매력 있는 창조거창’의 우리군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우리군의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여 잠재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그로 인한 파급효과로 외래 관광객의 방문수를 늘려 유동인구수를 향상시키는 한편 전국 유일의 승강기 산업밸리를 비롯한 거창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효성 높은 정책들을 준비해 왔습니다.

  

높은 명문대학 합격률을 자랑하며 남부내륙의 교육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군의 최적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인재를 키워나간다는 야심찬 방안들을 유기농 친환경 무상급식의 바탕 위에서 다각적으로 펼쳐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토익시험 정기고사장 운영, 다양한 장학제도와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등의 교육지원 사업들과 맞물려 특출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군은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태로서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법조타운 조성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서부경남을 관할하는 거창 검찰, 법원은 1979년에 건립되어 시설 노후화와 기능저하는 물론 구치소의 부재로 유치인 관리 등 법무행정 수행에 많은 애로가 있었습니다.

 

 

총 사업비 500억 이상이 소요되어 조성될 예정인 거창 법조타운은 700여명의 교정 공무원과 수용자들이 상주하게 되어 우리군의 새로운 인구 유입효과와 더불어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 세수의 증대와 함께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군민과 함께 기대하고 있습니다.


법조타운이 조성되면 신시가지 형성에 따른 우리군 도심 확대가 가능하여 우리군의 유무형 효과는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양한 신 성장 농업정책으로 활기찬 부자농촌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정책적인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 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안정된 영농환경 속에서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농가지원과 함께 최근 5년간, 3400여명에 이르는 경상남도 최대 귀농자수에도 알 수 있듯이,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장려정책으로 귀농인들을 실제 농업인구로 연착륙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제가 공약으로 밝힌 바 있는 5년간 1,000세대 3,000명의 귀농인 유치계획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서 원스톱 귀농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귀농담당 신설과 최상의 시책발굴과 지원을 아낌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군의 기후여건상 작목 재배환경이 뛰어난 사과, 딸기, 오미자, 산약초와 특화 축산물인 애우, 애도니 사육 등으로 우리군에 터전을 잡은 귀농인에 대한 전폭적인 영농정착금 지원, 농가주택 리모델링, 특화작목 별 귀농마을 적극 육성 등의 시책이 귀농을 꿈꾸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거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좋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귀농지원과 귀농정착으로 높은 소득증대를 위해 다이렉트로 노하우를 전수하는 우리군과 귀농 선배들을 통한『1:1 멘토링』사업은 그 성과가 뛰어나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9개 농촌체험마을과 농촌교육농장 2개소, 사과테마파크, 우리군 특산, 쑥 먹인 한우인 애우(艾牛) 소비자 체험농장 개설, 친환경 생태과학관 등의 협력을 통해 도시인들이 잠시라도 청정지역 거창에서 나는 질 좋은 농산물로 만든 전통 향토음식을 맛보고 자연을 온 몸으로 즐기면서 휴양과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는 체험형, 체류형 농촌 관광상품의 지속적인 개발로 농촌 고유의 소득증대 외에 부가적인 관광수입을 일구어 부자농촌으로 가는 지름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거창군민·타지 방문객을 위한 역점시책으로 거창 백두대간 숲길 안내센터 설치, 수변생태 관광자원화 사업추진 등을, 현안사업으로 지난 3월 개장한 거창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외에 청소년 수련관 건립, 학교 급식센터 설치, 국민여가 캠핑장과 창의우주 천문과학관 조성, 금원산․가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버스터미널의 시외·시내 통합, 생태하천 조성 등이 우리군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을 마련하여 현재 활발히 추진 중입니다.


우리군은 3대 국립공원인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청정한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인근 함양, 합천, 산청에 비해 수려한 자연을 활용한 관광이 발전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향후 지역 관광 및 개발에는 반드시 지역의 정체성이 담겨 있는 스토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단체장의 업적 쌓기에 그치는 개발 방식이 아닌, 지역의 내재적 자원을 활용하여 향후에도 개발 효과가 주민들과 지역에 환원될 수 있는 개발로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특히 창의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군의 자라나는 새싹들과 청소년들에게 무궁무진한 우주의 신비를 일깨워주고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입니다. 북상면 월성(月星)은 달이 마을 앞을 비춘다는 데서 유래한 지역명도 천문과학과 부합하며 청정한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서부 경남의 천문 우주 관련과학관 부재로 인한 기초 과학 저변 확대 필요성, 지역의 스토리가 담겨 있는 개발 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선정이 되었습니다.

 

 

군비와 국비 포함 총 30억 정도 투자되며 올해는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는 단계이며 2013년 말 개관 계획 중에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천문과학관과 달리 관람객들이 체험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방문이 아닌 재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한 스토리로 채워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과학관을 지역의 향토자원인 별, 달, 공기 등을 관광자원화하는 거점으로 활용하여 남덕유산과 월성 계곡 관광, 금원산 및 수승대 관광과 연계할 예정이며, 특히 현재 북상면 월성리에 조성 중인 국민여가 캠핑장과 인접하여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 우리군은 2019년까지 2천억 원을 집중 투입해 거창을 ‘관광휴양 중심도시’로 육성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정부로부터 ‘개발촉지지구’로 지정되어 백두대간, 가조온천, 수승대, 거창읍, 옛이야기의 동서남북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별 내재적 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구축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창조도시 마스터플랜』의 성장동력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면적대비 자동차 밀집도가 상당히 높은 군의 실정을 감안하고, 청정한 자연환경 보존, 군민 건강증대, 에너지 절약을 통한 환경개선 실천을 위해 지난 3월『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자전거 천국-거창』이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영호강변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자전거 주차장 설치, 자전거 보험가입, 군민자전거 운영, 자전거타기 생활화 시범기관의 지정 등으로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세계적인 자전거대회인 『뚜르드코리아(Tour de Korea) 2011』를 거점 지자체로서 적극 후원하고, 대회 중간에는 전 군민이 참여하는 ‘두바퀴 대행진’을 개최하여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시설을 갖춘 우리군 공연장에서는 수시로 개최되는 음악회, 뮤지컬, 아동극 등 다양한 예술 공연들은 수준 높은 문화혜택 제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서함양을 고취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각종 미디어매체와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방송사의 군민 참여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하여, 거창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우리군의 실질적인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군민중심의 공감하고 만족하는 시책개발, 실효성 높은 정책제안 등 감동 행정으로 우리 지역민에게 최선의 민원서비스와 쾌적한 생활 거주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누구나 쉽게 고급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책을 일구어 나가겠습니다.


또 효율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우리군의 내재적인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한번 오면 다시 찾게 되는 관광아이템의 지속적인 기획,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심지에 불을 당기겠습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우리 군에 정착을 꿈꾸는 귀농민에게는 적시적소의 행정지원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더 큰 수익을 위해 공장신설과 이전을 원하는 기업에게는 최대한의 행정·세제상 지원을 통해 많은 이윤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상의 기업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현재 군에서 진행 중인 사업 중 군민들이 꼭 알아야 할 사업이 있다면?


민선 5기 공약사업은 7개 분야 66개 실천사업으로 구성하여 거창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공약사업 중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부분은 거창을 대내외에 알리고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도시 마케팅을 통한 거창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거창만의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거리조성” 등 거창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산업 개발”을 추진코자 하며,


거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축산업 기반 확충”과 “친환경영농 보급 및 지원”을 통해 친환경적인 지역 농축산물 생산지원을 확대하여 이를 적극 판매하기 위한 “농산물 세일즈단 운영”과 귀농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천국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88고속도로 4차선 확장에 따른 지역경제의 역외권 유출을 방지하고 대구권역을 비롯한 외지인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일 재래시장 활성화와 거창 고유의 “향토음식촌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88고속도로 확장에 대비하여 준비할 것입니다.


우리군의 가장 큰 장점인 교육 분야에는 거창읍을 캠퍼스화 하기 위한 아카데미 파크 추진으로 우리군을 학교도시로 발전시키고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급식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로컬 푸드를 강화하여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주민과 함께하는 「매력 있는 창조 거창」건설을 위해 모든 공약사업이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시행될 수 있도록 공약사업과 관련된 예산은 중앙정부에 시행하는 공모사업 등을 통해 최대한 재원확충을 할 것이며 또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힘을 합하여 각종 공약 사업을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군수님께서 내신 공약사업이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작년 7월 취임연설에서 군정목표와 지표를 제시하면서 거창의 10년, 20년 후의 비전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매력 있는 창조 거창』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1년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러한 사업추진의 이면에는 650여명 우리군 공무원들의 열의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5월말 현재, 각 분야별 총 66건의 공약사업 중 55개 사업이 정상추진 중이며, 9개 사업은 기 완료되었습니다. 완료된 사업내용은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 창조도시 추진단 신설, 열린군수실 운영 정레화, 여성농업인 육성지원 조례제정, SSM(기업형 슈퍼마켓)진입규제 조례제정, 장애아동 전담 의료인력확보, 노인의료 취약지역 응급지원 확대, 건강증진병원 인증(HPHC), 임신·출산 지원확대(영유아A형간염 무료접종) 등입니다.


이외에도 지역경제의 활력화와 군민의 윤택한 거주환경을 위해 거창-김천국도 확장, 창조거리 조성사업, 버스터미널(시외+시내)통합, 강변로 확장사업,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산업 개발, 실버레포츠타운 조성, 거창일반 산업단지를 비롯한 승강기밸리 조성사업, 사회적 기업육성과 도시가스공급, 농축산물 특화육성, 세일즈단 운영 등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활기찬 거창건설을 향하여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도시의 명성에 걸 맞는 경남 최초의「학교급식 지원센터」를 건립하여 하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교육도시로 우뚝 서면서,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5월말에는 미국의 켈리포니아 주, 스텐퍼드 대학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다음달 거창국제연극제 기간에 『스텐퍼드 대학생 초청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열기로 함으로써, 글로벌 인재양성을 통해 거창군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교육도시로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산업으로 그 초석이 될 기본 사업인 문학도시 조성, 거창경관 테마랜드 조성, 트레킹코스 개발 등도 하나씩 하나씩 추진되고 있으며, ‘여운 있고 머물고 싶은 거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청정이미지에 걸 맞는 투자환경 조성으로 거창일반산업단지에 20개의 승강기 관련 기업체와 9개의 일반기업체, 정장일반공업지역 등에서 8개의 기업체를 유치하고 투자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인구증대와 고용인력 창출 등 지역의 성장동력 확보에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3월에는 법조타운 유치를 위해 대법원과 법무부를 방문하여 유치건의서와 7만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하였고, 강력한 유치의사를 분명히 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4월에 개장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탁구장은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군민들이 더 행복해 하고, 삶의 질이 윤택해지도록 지속적인 감동 행정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창군에서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롯데마트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십시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롯데마트의 우리군 입점이라는 화두가 거창의 소상공인들과 시장 상인분들 중심으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롯데마트는 전국 최초의 군 단위 지역 입점이라는 ‘상징성‘을 띄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뒤섞인 채, 거창읍내에서 점포 운영으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다수의 거창군민들은 롯데마트가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 극도의 경계와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어, 우리 우리군의 조화로운 발전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상생의 발전 기조를 펼치는데는 큰 난관에 봉착한 것 같아, 슬기로운 대응이 절실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경제 인구가 많은 대도시의 경우, 대형마트 1개가 들어서면 재래시장 4개가 사라지고, 동네슈퍼 350개 정도가 몰락한다고 언론에 보도된 바가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관련 종사자 550여명이 실직할 수 있는 폐해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매출액을 본사로 올려 보내 지역의 자본을 고갈시키고 중앙이 통제하는 일괄구매 방식을 통해 지역 생산자의 판로를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본사로 이윤이 집중되는 할인유통업체의 특성으로 인해 지역경제 자체의 몰락과 지역 구매력의 역외 유출심화 및 1%에도 못 미치는 낮은 사회 환원율을 보이고 있어, 상주인구가 적은 거창읍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이나 대형 마트가 입점하면 전통시장, 구멍가게 등 지역상권의 근간을 뒤 흔들어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로 지역경제의 위축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대규모 마트가 들어선다면 그로인해 유발되는 교통체증 심화도 간과할 수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군은 이러한 우려들을 불식시킬만한 마땅한 관계법령이나 행정법상의 구제방안 적용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롯데마트의 입점 예정 지역은 전통상업보존구역의 범위 밖이고, 매장 면적이 3,000㎡를 넘지 않아 유통산업 발전법에 따른 등록대상 점포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사업조정 신청대상으로서 인근 500m 이내의 마트, 편의점 대표자의 연서로 사업조정 신청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군은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마트가 지역 주민의 반대여론이 높고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큰 만큼, 롯데마트 측에 사업 제고를 군 차원에서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만일 마트 개설을 위한 건축허가 등 인·허가 신청이 있을 경우, 관계 규정과 제반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서 지역 주민들이 사소한 피해라도 입지 않도록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아픔을 함께 나누면 고통이 반으로 줄어들고, 좋은 일은 함께하면 기쁨이 곱절이 된다는 옛말이 있듯이, 군민의 애로사항을 가급적 현장에서 적극 청취하고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현장 행정의 구현을 통해, 피해갈 수 없다면 군의 최선을 다하는 대응책을 통해, 최소한의 희생으로 더 큰 이득과 즐거움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여 서로가 만족하는 상생의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옳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군정 운영계획과 방향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임기 4년 중 벌써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선 민선 5기 출범 시,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잘 이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공약 사업들 중, 돌이켜 보면 처음 하고자 했던 일들이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예상했던 것 보다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공약 사업이 지향하는 바를 집약시켜 표현해 본다면, 바로 우리 거창을 매력 있는 창조 도시로 발돋움 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창조도시는 우리 지역의 매력을 마케팅화하고 우리군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누구나 다 살고 싶은 도시로 브랜드화하는 과정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사업을 마무리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창의적 생각이 반영되어 지역 발전이 이뤄지는 행정 문화와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컨대 커뮤니티 뉴딜(Community New Deal)과 같은 개발 방식이 행정에 접목되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전문가와 민관이 협력 한다면 우리 군이 지방의 작은 소도시이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향후 발돋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민의 작은 소리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이면서 「民意를 받드는 행정」을 군정의 최고 지향점에 두고 앞으로 모든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군민의 의견을 최고의 가치로 존중하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 희망과 믿음을 주는 거창의 미래가치를 창조해 가겠습니다.


우리군의 미래가치는 우리군만이 간직하고 있는 내재적 자원을 특성화 하여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 전략을 창출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 선현들께서 물려주신 고귀한 자산을 잘 가꾸고 다듬어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습니다. 


우리 군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농업 군으로서의 특성을 살린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품목의 집중육성과 농가의 실질 소득증대 등 농촌 복지향상과 지역개발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가는데 다양한 시책으로 부농의 꿈을 일궈 나가겠습니다.


거창의 미래가치를 교육에 최우선을 두고 미래 거창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있어서 다양한 장학제도와 ‘학교급식센터‘를 통한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지원, 미국 스탠포드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 교류를 통한 국제화 교육지원, 다양한 프로그램의 평생교육을 통한 군민지식 함양에도 많은 공을 들여 ‘명품 교육도시, 거창’의 위상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품격 높은 복지실현을 위해 신생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복지수요에 따라 『맞춤형 복지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가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차 상위 빈곤계층의 어려움도 최선을 다해 덜어 드리겠습니다.

   

내재적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상품화하여 품격 높은 문화, 관광도시로 우리군의 관광 인프라를 폭넓게 확충해 가면서 문화예술 진흥에도 힘써 가겠습니다. 특히, 금원산 자연휴양림권역을 중심으로 생태수목원 등, 산악관광의 명소로 육성하고 수변지역인 남상, 남하면 일원에는 거창경관 테마랜드를 조성하여 다양한 수상레저 시설과 수변경관, 생태체험의 중심 관광지로 변모시킬 것입니다.  

  

 

한편 거창읍 중심거리는 ‘희망마을 창조발전소’건립과 살아있는 이야기가 있는 ‘창조거리’를 조성하고, 거창을 가로지르는 위천변에는 ‘생태하천’으로 변모시켜 습지교육과 함께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균형있는 지역개발과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쾌적한 녹색정주 여건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거창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민선 5기 ‘매력 있는 창조거창‘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군정이 출범한지 어느 듯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를 비롯한 650여 공직자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함으로써 우리군은 많은 변화와 함께 성장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


지난 1년간은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등 우리군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습니다만, 앞으로는 군민의 뜻을 바탕으로 민선 5기 군정의 비전을 구체화하면서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찬 전진을 하는 도약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거창의 현재 위치와 한계를 인식하고 미래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거창의 매력을 재발견함으로써 사계절 관광객이 넘쳐나고 경제와 교육, 문화가 번창하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적극적인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하는 데에 만전을 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올 여름에는 2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고(最古), 최대의 야외연극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가 천혜의 명승지인 ‘수승대’에서 그 화려한 막이 열립니다.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연극작품들이 고색찬연한 수승대를 배경으로 공연됩니다.


뜨거운 낮에는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퍼포먼스와 음악공연을, 별빛이 쏟아지는 한여름 밤에는 곳곳의 야외무대에서 감동적인 연극축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상해서커스단 공연과 인근 ‘금원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음악회‘, 생태수목원 탐방 등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여름 휴가철에 피서와 문화체험의 추억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방문을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군은 최선의 복지, 최고의 명품 교육환경, 천혜의 관광인프라, 으뜸가는 농축산물 등으로 희망이 넘쳐나고 행복한 거창을 가꾸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우리군이 명실상부한 선진 자치단체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박재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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