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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오후 1:26:16 입력 뉴스 > 문화

아흔넷째 ‘고택에서듣는인문학강좌’는 색안경 벗고 북한 주민의 일상을 만나



문자향 서권기文字香書卷氣(글 향기, 책 기운)를 찾아 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李以和)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 지리산덕유산가야산 어름 어딘가에서 문학역사예술철학 등 다채로운 인문 감성과 만난다.

 

영상과 가락의 입체적 인문감성을 가져오는 빛과 소리꼭지는 올해 재미 영화감독인 김대실 선생과 함께 1026() 오후 2시 파랗게날 연구공간 언덕(경남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 53. 동호마을 뒤쪽)에서 <폭풍도 헤쳐 더 높이 날으네, 비둘기야>란 주제로, 이념의 철조망을 걷고 사람을 만나는 여덟째 빛과 소리로 아흔넷째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강좌를 마련한다.

 

통일을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할 시기가 왔다. 매일 분단의 실체를 느끼고 바라보고 생각하고 이야기하면서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북한에 대해서는 눈이 아니라 가슴으로, 빈 마음으로 살펴보라. 그러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이런 마음이 없이는 정확하지도 맞지도 않다.”라고 하는 김대실 선생은 종교철학자이자 재미 영화감독이다. 1938년 황해도 신천에서 나 해방 후 7살 때 월남해 감리교신학대학을 마치고 이화여고 교사로 있다,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턴 대학에서 종교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운트 홀리오크 대학 철학 교수, 미연방정부 인류국가기금과 뉴욕주 예술위원회 미디어 디렉터로 일하다, 쉰에 다큐영화감독으로 변신, <429>, <잊힌 사람들 : 사할린 한인들>, <침묵의 소리 : 한국인 위안부> 등 잊히고 상처입은 사람들을 다룬 작품들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으며 미 공영방송 PBS를 비롯한 세계 많은 지역에서 방영되었다. 20132014년 북한을 찾아 직접 북한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사람이 하늘이다>는 이념에 가린 편견을 깰 다큐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어 <철조망 600>에는 비무장지대 주민들의 고통을 기록했다.

 

강좌가 마련되는 동호마을은 전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동호숲이 초입으로부터 돌담이 보존된 마을 안까지 길게 이른다. 파랗게날 연구공간 언덕은 동호마을 뒤쪽 양지바른 언덕에 자리하여 글향기 책기운을 새긴 사철 제멋의 언덕으로 변모하고 있다. 마을입구 동호숲 주차장에 차를 두고 천천히 걸어드시면 인문학 사유가 더하시리라 당부한다.

 

연구공간 파랗게날의 인문학 강좌는 누구에게나 열린 시민강좌로 참가비 없이 후원은 자유롭게이다. 연구회원후원회원 가입으로 우리 곁에 다가서는 인문학에 힘을 더할 수 있다. 회원은 강좌, 답사 등 파랗게날의 모든 행사에 함께하며, 매달 인문월간 초록이파리와 강좌자료집을 읽게 된다. (Daum 검색창에 파랗게날’, 010-9257-1157 이이화) 󰌅

거창인터넷신문(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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