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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오후 1:57:44 입력 뉴스 > 거창별곡

부자란무엇인가



일본의 어떤 갑부가 다섯 명의  자식에게 유산을 분배하는 일로 변호사를 만났다. 변호사가 그의 저택을 방문했더니 그가 "자식이 다섯명이나 되는데 아무도 여기에 오지 않는다고" 했다. 커다란 집에 혼자 살고 있으면 외로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변호사가 조언을 했다.

"이 정도의 재산을 이룬 데에는 분명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었을 테지요. 유산의 일부를 공공단체에 기부하는 건 어떻습니까" 갑부는 변호사의 제안을 냉정하게 거절했다.


"내가 고생해서 모은 재산이오. 남에게 1엔도 줄 수 없소. 할 수만 있다면 전 재산을 천국에 들고 가고 싶소." 그 말을 들은 변호사는 자식들이 왜 찾지 않은 이유를 알 것만 같았다.

부자란 사전적인 정의로는 재산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을 뜻한다. 그러나 재산이 많다고 다 부자일까? 만약 그가 재물에서 빈곤함을 느끼고 있다면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옛날에 제 환공이 재상 관중에게 물었다. "부유함에도 끝이 있소?"
관중이 대답했다. "물이 없는 곳은 물이 끝나는 곳입니다. 부유함의 끝은 그 부유함에 스스로 만족하는 데에 있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만족하면서 그칠 줄 모른다면 부유함의 끝은 없다고 해야겠지요."

부자란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는 사람이다.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 바로 부자이다. 일본인 갑부처럼 돈에 벌벌 떠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많이 가졌더라도 부자라고 할 수 없다. 그가 돈을 소유한 것이 아니라 돈이 그를 소유한 까닭이다.

 

 

출처 : 배연국의 행복편지

 

거창인터넷신문(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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