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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오전 9:41:36 입력 뉴스 > 풍경이 있는 곳

무등산을 통해서 세상을 품으십시오.
'국립공원 무등산'



무등산의 하얀 눈꽃과 상고대를 직접 보니 바다와 하늘이 바뀐 듯이 칼바람은 단지 순풍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무등산의 겨울은 장쾌하다.


 
 

무등산은 처음에는 무진악(武珍岳)으로 부르다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높이가 1,187m이다.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무등산을 중심으로 호남의 산을 호령하고 있다.


 

 서석산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무등산은 정상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도열을 하고 있어서 그 경치가 장관이다. 특히 입석대(立石臺)와 서석대(瑞石臺)는 우리나라 어느 산에서도 볼 수 없는 기암의 오케스트라다.


 
 

무등산은 모두가 인정하는 명산이다. 오늘과 같이 강풍에 기온이 최고로 떨어져 영하 20°C가 되는 날에는 칼바람이 온 몸에 꽂힌다. 하지만 겨울 등산은 칼바람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묘한 맛이 있다.


 

 지난밤에 눈이 내려 무등산은 멀리서 보아도 이미 순백의 옷으로 바뀌어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한다. 설경의 부름에 원효사 지구에서 무등산옛길로 올라 반대편의 증심사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다.


 

 무등산옛길의 등산로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라는 것을 실감할 정도로 각지에서 온 산악인들이 매서운 한파에도 대형버스에 내려 준비운동을 하고, 줄을 이어 올라간다.


 

 등산로는 추운 날씨에 아이젠에 찍히는 뽀드득 거리는 소리는 얼음을 딛는 소리와 같다. 그 소리가 깨끗해서 좋다. 질퍽한 느낌보다 깔끔한 느낌이 추운날이 주는 선물이다.


 

 등산로도 평탄하고 우겨진 소나무와 조릿대가 무수히 도열하고, 쇠가마터를비롯하여 주검동유적 등은 역사의 스토리를 재현하면서 치마바위를 지나 계곡의 물소리도 겨울의 한파에 고요하다.


 
 

서석대까지 등산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바람소리와 발자국소리에 물소리까지 마음을 내맡기면 자연과 함께 옛날 철을 뽑았던 사람들과 김덕령 장군이 필요한 무기를 만드는 사람이 된다.

무등산의 가파른 능선에 펼쳐진 관목 숲에는 눈꽃이 피어 얼어붙은 설국으로 동화 속으로 걸어가는 길이 되어 눈꽃은 작은 프레임 속에 영원히 가둔다.


 

 서석대의 바위는 마치 근위병과 같이 도열하여 강풍을 막아주면서 바위를 끼고 있는 나무는 가지마다 눈을 이고, 삭풍을 견디며 눈꽃나무가 되어 무등산을 찾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무등산 정상은 푸른 하늘과 하얀 설국이 반반으로 나뉘어 또 다른 세상이 되어 눈앞에 펼쳐진다. 매서운 강풍을 막아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엄청난 추위가 온 몸을 금방 얼게 만든다.

 

 
 찬기운의 몸을 대피소에서 잠시 쉬어 간다. 대피소 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다른 세상처럼 보인다. 창문도 없고 바람만 막아줄 정도인데도 들어가 있으니 포근하다. 바람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된다.


 

 대피소에 입석대로 내려가는 길은 바위 길이다. 입석대는 서석대와 함께 무등산을 대표하는 경치이다. 해금강의 한 쪽을 산에 올려놓은 것과 같이 병풍으로 무등산을 우뚝 지키고 있는 수문장은 등산객과 함께 기념사진으로 영원의 시간으로 만든다.


 

 증심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정상부근에서부터 끝까지 바위뿐이다. 무등산폭격기가 폭격을 한 것과 같이 바위들이 무수하게 이리저리 서로 뒤엉켜 서로가 서로를 안고 억만년을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광주사람들의 어머니인 무등산은 수정으로 변한 상고대와 주상절리 바위는 하늘을 확실히 받쳐주고 있다. 설날을 맞아 김천시민과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하고자 하는 일들이 잘되기를 무등산의 힘센 강풍에 힘을 실어 보낸다.

 

에디터 : ㈜뉴스코리아네트워크 김윤탁


 

김천인터넷신문(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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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
유익하게 잘 앍고 갑니다.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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