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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0 오후 3:00:34 입력 뉴스 > 초신성(超新星)

의욕과 신명의 주민의식



 

평온의 상징, 양의 해가 시작한지 벌써 이십일이 지나고 있다. 시간이 화살처럼 빠른 것이 아니라.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빛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다. 시간이 돈이 아니라. 돈이 시간으로 전환된 오늘날의 당세풍은 우리를 현기증 나게 한다. 정월의 풍경은 새로운 희망을 품고 의욕적으로 행진하는 이미지가 보편적으로 깔린 달이다.

 

새해벽두부터 초치는 소리일지 모르지만 거창의 양력정월은 희망이 숨 쉬는 의욕의 욕구가 일지 않고 무덤덤한 시간을 갉아 먹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 짝이 없다. 이것은 단지 몇 사람만의 소회가 아닌 유행가처럼 돌림이 된 사회전반적인 병적인 현상으로 화석처럼 굳어져있다.

 

작년 교도소문제로 거창의 역사 이래 군민들의 분열과 균열, 반목으로 점철된 대립과 갈등의 장기전이 그 여파와 파장은 아직도 끝나진 않았지만, 살육의 황폐한 전쟁터를 방불케 한 것도 사실이었다. 대립의 핵은 소수의 비정상적 탐욕이 다수의 정상적 가치를 깔아뭉개버린 슈퍼 갑질의 오만에 기인한다.

 

현재는 미래를 잇는 다리이다. 오늘의 원인은 내일의 결과를 낳는다. 거창에 살아가면서 희망의 무지개를 잃고 산다는 것은 너무 암울한 일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진 맛은 희망, 소망, 갈망 등 기다림이 최고의 욕구일 것이다. 희망은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의욕은 신바람을 회오리치게 하는 신명의 불꽃이다. 그리고 모든 행복의 원동력은 왕성한 신명에서 발아되는 이치이다.

 

2015년 청양의 해, 거창에는 그동안 잃어버린 희망이 일출의 해처럼 피어오를 수가 있을까? 분명한 사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희망이 없었던 시공은 없었다. 처참한 전쟁 속에서도 종전을 꿈꾸며 살아서 집으로 돌아가는 희망이 시퍼렇게 살아있었고 생명을 멸종시킬 수 있는 전염병의 절망 속에서도 한 가닥 삶의 빛이 희망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희망은 하늘에서 왈칵 떨어지는 비가 아니며 나무에서 떨어지는 과일은 더더군다나 아니다. 거창의 희망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거창의 참 희망은 거창군민들 스스로가 만드는 자생적이고 주체적인 아름다운 꿈일 것이다. 그동안 누군가에 의존해서 피동적으로 거창의 희망을 기다렸던 어리석은 짓거리는 영호강에 흘러 보내야 하며, 거창의 주인인 군민 스스로 창출한 희망이 티끌모아 태산이 될 때 반드시 신명나는 희망거창이 될 것이다.

 

어느 곳을 살면서 그곳에 정신의 화학적 실체인 문화적 가치가 추락하면 자긍 에너지가 소멸되고 삶의 의욕이 떨어져 결국 생존의 이유를 느끼지 못해,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을 떠나는 결단을 내린다. 또한 연쇄반응으로 귀농 귀촌 등의 외지의 유동인구도 자연히 고갈되며 서서히 피골상접한 고장으로 전락될 것이다.

 

거창의 주인은 거창군민이다. 거창을 희망이 가득 차고 미래역사의 고장으로 가꾸는 불변의 실체는 주민들이다. 자고로 주민의식이 높은 곳이 최고의 지역을 형성한다는 실례는 지구촌에 비일비재하다. 올해는 거창군민의 자주정신으로 신명을 일으키고 삶의 의욕을 일구어 희망거창으로 디자인해서 점프하는 해가 도래했으면 한다. 거창의 희망은 바람처럼 온다.

거창인터넷신문(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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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위에서
거창의 희망은 거창군민의 자주적인 힘으로 소생시켜야 하겠죠! 거창의 희망은 거창군민의 정의감으로부터 불어옵니다.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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