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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2 오후 5:17:31 입력 뉴스 > 돌직구

악역(惡役)을 맡아야 된다고?



 

악역(惡役)은 나쁜 역이다. 한때 미국의 활극 웨스턴 영화(서부 영화)가 인기절정을 누리던 시절이 있었다. 어느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에 난데없는 악당이 무리지어 침입해서는 무고한 마을 사람에게 총질을 해되고 포악한 횡포를 부리다, 인내심이 강하고 의로운 보안관의 반격으로 악당들이 하나하나 길거리에 비참하게 쓰러져가는 장면을 보고 영화관이 떠나가도록 박수를 치며 반전(反轉)의 쾌감에 빠져있던 기억이 새롭다.

 

인간사회의 구조 속에는 상대적인 대립성이 존재하는데 특히 그 중에서 선과 악은 인간의 가치관 및 귀한 생명까지도 좌지우지하며 갈등을 조성하는 최고의 긴장파노라마이다. 긴장이 극에 다다르면 손바닥에 땀이 흥건하게 고인다. 그리고는 등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리며 온몸이 떨린다. 이처럼 인간의 신경계에서 가장 극적인 흥분의 상태가 긴장의 순간인 것이다.

 

공명심으로 가득 찬 조직의 못난 일원이 있었다. 이 사람은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는 좋은 사람이고 선한 사람인데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악역을 맡고 있다고 파렴치한 언행을 하고 다니며 자기 합리화에 아주 익숙해져 있었다. 좋게 보면 그럴 수 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인간사회가 복잡 미묘한 것은 사실이지만, 입에 발린 소리로 악역운운하며 자기를 선전하고 합리화하고 다니면 얼마가지 못해서 뽀록이 나는 게 또한 우리사회의 풍경이다.

 

악랄한 짓거리를 하면서 자기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윗사람이 그렇게 하라고 시키니 어쩔 수 없이 악역을 맡을 수밖에 없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까발릴 때는 거짓말을 포장하기 위해 눈동자가 튀어나오는 표정연기도 식은 죽 먹듯이 한다. 계속 말을 이어 나간다. 자기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기만적인 그리고 이율배반적 태도를 취하는 연기술도 이쯤 되면 프로급이다. 어쩌거나 말았거나 악역을 죄의식 없이 맡았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보면 선한 주인공을 맡을 배우와 악한 역할을 맡을 조연의 이미지가 대강은 정해져 있다. 드라마를 이끌고 가기위해 선과 악의 치열한 난타전을 벌리지 않으면 갈등과 대립이 생겨나지 않아 영화가 흥행에 실패 한다 이런 참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악역은 인정사정없는 지독한 인물을 캐스팅한다. 그리고 영화의 악역은 순수하게 선한 주인공을 살리기 위한 희생타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혹은 직무를 처리하면서 악역을 자처한다는 구실로 횡포를 부리는 조직원의 의도는 영화 속의 순수한 악역과는 사뭇 악역의 계산법이 다르다. 조직원이 악역을 자처한 이유에는 대부분 윗사람에게 잘 보여 자기보신이나 출세, 진급의 보상심리가 저변에 깔린 가증스러운 비굴한 행위일 것이다. 공무원 조직에서는 그러한 예가 비일비재해왔다. 윗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자기 스스로가 악역을 자처하는 교활한 스타일은 반드시 윗사람에게 대가를 바라는 족제비형이다.

 

그 다음 스타일은 윗사람이 악역을 맡기길 호시탐탐 노리며 기회가 왔을 때 악역을 시키길 유도하는 너구리형이 있다. 족제비형이나 너구리형이나 거기가 거기지만 죄의식 없이 악역 맡기를 즐긴다면 자기가 살아가는 선()의 가치관이 죽어있다고 볼 수 있다.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선한 역보다 악역을 자처하는 또는 선호하는 인간의 양심은 원래 부패한 것이다.

 

으하하하하하하, 돌직구를 던져야 하는 9회 말이 왔다. “악역을 자처하는 것은 사이코 패스처럼 죄의식이 결핍되었다는 것이다. 악역으로 안하무인으로 횡포를 저지르면 영화 속의 악역처럼 목숨을 오래 부지하기 어렵다. 본의 아니게 악역을 해야 한다는 이율배반적 교활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한다. 세월호 선주의 꼬봉들 작태를 봐라. 그것과 무엇이 다른가? 악역으로 포장해서 자기가 저질은 엄청난 횡포는 몇 배의 두려운 공포로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족; <으하하하하하하>웃음의 의성은 <() 돌직구 맞았다>란 상징적 의미의 풍자 웃음 이렸다.

거창인터넷신문(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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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
거창인터넷신문 사설이든 칼럼이든 시사맨파워든 장난이 아니네요...........물오른 수양버들처럼 쭉쭉 뻗어갑니다요..........화이팅!!!!거창인터넷신문~!!!!!!!!!! 2014-05-02
유현진
돌직구가 제것보다 세네요. 악역을 핑계삼아 파렴치한 짓거리를 하면 사회를 악의 도가니에 빠지게 한다.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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