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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꽃
3.1 독립운동에는 남녀노소 빈부 귀천이 없었다.오직하나, 애국의 단심뿐이었다.나라 사랑에는 해어화(解語花)로 불리는 기생들도 빠지지 않았다. 해어화는‘말을 알아 듣는꽃’이라는 의미로 절세 미인이나 기생을 가리키는 말이다.

생명의 물음에  그대가 답하라
후배가 사진을 보내왔다. 인도위에 덩그러니 놓인 은행나무 토막이었다.사람이 앉도록 만든 나무토막에서 싹이 난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찍었다고했다. 거짓말처럼 은행잎이 파란 손을 내밀고 있었다.

망고나무 숲의 기적
왕족들이 천민에게 큰절을 올리는 불가사의한 일이 있었다.그것도 신분제가 가장 견고한 고대인도에서 벌어진 일이다. 당시 인도는 삶의 모든것이 운명적으로 결정되는 사회였다.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법
인생에서 生의 글자 모양은 소(牛)가 외나무다리(一)를 건너는 모습이라고 한다. 소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듯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얘기이다. 그만큼 위험하고 힘들 수밖에 없다.

천상의 선물
오래 전에 퇴사하신 어떤 선배의 이야기다. 20년 전쯤 차를 몰다 제법 큰 교통사고를 냈다. 머리까지 다쳐 대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소리 없이 커가던 뇌종양이 발견되었다.

손혜원의 목포사랑
아내가 한밤중에 이불속에서 휴대전화로 댓글을 달고 있었다.“나한테도 알려주시지.”“끝까지 변명! 당신의 뻔뻔함을 안보려면 이민이라도 가야 하나.”목포를 너무 사랑해서 땅을 샀다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성토하는 내용이었다.

하루(春)의 봄날
묵비사염 이란 말이 있다. 옛날 중국의 묵자가 흰 실이 물드는 것을 보고 슬퍼했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하루는 묵자가 어떤 사람이 염색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파란 물감에 흰 실을 담그자 파랑색 실이 되고, 노란 물감통에 실을..

갈색지빠귀의 자유
이튿날 갈색지 빠귀의 어미가 입에 먹이를 물고 새장으로 날아 왔다.어미는 새끼에게 정성껏 먹이를 먹였다.솔은 새끼를 돌보는 어미의 모습에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다.그런데 다음날 새장으로 가 보니 새끼가 새장 바닥에 죽어있었다

미리 조금씩 비운다면
인사 이동을 앞두고 미리 짐을 정리했다.결국 이메일까지 손을 보게 되었다.그동안 틈틈이 정리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3000건이 넘는 메일이 쌓여 있는게 아닌가.

암적 존재
모든 생명체는 유한하고 반드시 수명이있다.우리 몸속 최소 생명 단위인 세포 역시수명이 있고, 임종과 장례 절차도 있다. 수명은 세포의종류마다 다르다. 적혈구의 경우 4개월 정도 산다.

기쁨도 재산이다
외적인 만족과 기쁨은 오래 가지 않는다.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하루를 행복하려면 목욕을 하고 일주일을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고 일년을 행복하려면 새 집을 사라.'' 많은 돈을 들여 멋진 집을 사더라도 그 행복감이 일년을 지속하기 ..

그 정성 앞에 서다
강석진 이사장님의 초대전 ‘두고 온 별, 우리의 山河’에 다녀왔다. 그분은 기업 CEO를 지낸 분이다. 그런 까닭에 만년에 개인전을 여는 것을 고상한 취미쯤으로 여겼다. 지난주 인사동 갤러리에 들어서는 순간, 그것이 착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이 꽃이다
''낯꽃''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감정의 변화에 따라 얼굴에 드러나는 표시’라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이다. 사람의 얼굴이 꽃이라는 것이다. 낯꽃이 핀다는 것은 얼굴에 꽃처럼 화색이 도는 것을 가리킨다.

엇갈린 운명
세상에 정말 이런 일이 지난주에 있었다. 얼마 전 아들이 음악 티켓 두 장을 선물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다시 만난 아리랑'' 공연이었다. 아들의 선물을 받아든 아내는 보름달 같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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